'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해외 마케팅 사례가 위의 속담을 증명하지않나 싶습니다.
금융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소위 말하는 빅3 자동차회사들이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자동차만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현대차가 미식축구 개막전에 준비한 30초짜리 슈퍼볼광고가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광고의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차주가 실직당했을때 현대차가 그 차를 다시 사주는 정책입니다. 최근 현대차의 약진에 가장 큰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도 위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알프스 엔절서비스입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대출금상환면제 및 병원비 재해 복구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격대상은 알프스론의 대출을 받은 고객으로서 본인이 암 등 중증 질환을 앓거나 불의의 사고로 경제활동을 영위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대출고객 본인과 가족이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 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대출금 감면 및 재난복구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지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시 해당지역 피해주민에게 대출금상환을 면제해 드리는 작은 도움을 제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처럼 대대적인 마케팅비용을 투입하며 위의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금융위기로 가계 경제사정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위의 제도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탁월한 아이디어로 기업과 고객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상생 경영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