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한쪽 머리가 깨질듯한 심한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머리도 어지럽고 심지어 메스꺼움과 어깨통증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합병증처럼 괴롭힙니다.
처음에는 제가 건강관리를 잘 못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제 주위에 직장동료들도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겨울철 과도한 난방과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빌딩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때문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무실 창문을 꽁꽁 닫고 지내는 일이 잦아졌는데요...이 때문에 빌딩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의 75%가 두통이나 건조증 등의 이상 증세를 느끼고 있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건물 내 산소 부족, 화학물질 입니다. 사실 사무실에는 수많은 오염물질이 있습니다. 난방장치의 곰팡이, 바닥용 깔개와 카펫, 복사기 등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포름 알데이드라는 휘발성 오염물질, 단열재와 바닥 등에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석면, 라돈가스 등 갖가지 화학물질과 전자파등이 사무실에 근무하는 저와 같은 근로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빌딩증후군은 사무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지하철, 자동차 안 등에서 하루의 80% 이상 지내면 모두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직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참 난감합니다.
가장 중요하면서 손쉬운 방법은 2~3시간마다 꼭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좀 더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도~20도 정도로 설정해 다소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유지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정도로 맞추는건 이제 상식이겠죠?
마지막으로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건조해져 쉽게 코피가 날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합니다.
한편, 실내에서 컴퓨터 작업으로 눈을 집중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눈 깜빡임이 줄어 눈물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니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50분마다 10분씩 눈을 지그시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