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통입니다.
고 안재환씨의 죽음이 사채 빚으로 인한 설이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되면서 연예인들의 사채 사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화려해만 보이는 연예인들에게 사채가 왠말인가? 의아해 하시겠지만 연예인들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행사(?)를 뛰는 연예인의 몸값이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인 신정환씨의 경우 하루밤 행사비가 약 4,00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이 일반 직장인의 일년치 연봉과 맞먹는다니
참 허탈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사례는 일부 극소수층 연예인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내용입니다.
지난 2007년 재연전문배우 고 여재구씨의 자살사건으로 재연배우들의 삶이 잠시나마 관심이 증폭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역배우들은 한달에 100만원 벌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나마 재연프로그램 내에서 주요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부분 35~40만원선의 출연료를 받지만 재연배우 중에서도 단역은 10만원을 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약간 감이 먼가요? 그렇다면 이혼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철과 옥소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최근 옥소리측에서는 박철이 술값으로 많은 돈을 탕진하면서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또 중견배우 송재호씨도 사채로 인해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고, 50년간 빚을 갚으며 살아왔다는 충격고백을 했습니다.
왜 연예인들은 사채를 쓰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연예인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통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가 있거나 소득증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소득증빙 제출이 어렵습니다. 물론 신고하는 소득에대해서 신고를 할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지만 연예인의 특성상 소득이 계속 유지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연예인들은 직장인이라는 개념보다는 프리랜서라는 개념이 강합니다. 때문에 은행에서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리스크를 측정할 수 없으며 대출상환능력을 매우 낮게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화려해만 보이는 연예인들의 이면에 어두운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상 필통이었습니다.
결국 높은 이자를 물고서라도 등록되지 않은 불법 사채를 끌어다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다는 것입니다.